"평생 검역탐지 공무원(?)으로 살다 은퇴한 댕댕이들 입양하세요"
국민들을 위해 평생 냄새를 맡으며 봉사하던 댕댕이들이 은퇴 후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국민들을 위해 평생 냄새를 맡으며 봉사하던 댕댕이들이 은퇴 후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24일 14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스타벅스, 동물보호단체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과 협력해 국가를 위해 봉사한 은퇴 검역탐지견에게 새 가족을 찾아주기 위한 '은퇴 검역탐지견 입양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가 열리는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은 매장 내 반려동물 테마공간이 꾸며져 있어 방문자들이 반려동물과 산책을 하면서 교감을 나누고 즉석사진기(폴라로이드) 촬영도 할 수 있다.
또한 이곳에서 은퇴 검역탐지견과 유실·유기 동물 입양에 대한 일대일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먼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검역본부 은퇴 검역탐지견 입양 공모 게시물과 스타벅스 입양행사 게시물을 공유하고, 행사장에서 반려동물과 찍은 즉석사진기(폴라로이드)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반려견 풍자화(캐리커처)를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스타벅스와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이 동물 입양 홍보를 위해 운영하는 '견생네컷 찍기', 반려동물의 장난감인 '터그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도 참여할 수 있다.
이명헌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은퇴 검역탐지견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동물 입양 문화 활성화와 동물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