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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쓰레기 버리러 간 아내 실수로 '유기'(?)한 남편의 최후

휴게소에 방문했다가 한 여성으로부터 동승 요구를 받았다는 운전자의 사연이 전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한 남성이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식사를 하기 위해 경산휴게소를 방문했으나 식당 문이 닫혀 있었다.


그래서 다시 돌아가려고 하는데  여성이 차 옆에 서 있었다. 이 여성은 "차 좀 태워달라"고 요구했다. 


18일 JTBC '사건반장'에는 휴게소에 방문했다가 한 여성으로부터 동승 요구를 받았다는 운전자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Bing Image Creator


사연에 따르면 지난 14일 A씨는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에 위치한 경산휴게소에 들렀다가 한 여성으로부터 동승 요구를 받았다고 했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이 A씨를 향해 "선생님 잠깐 타도 될까요?"라며 "IC 지나서 첫 번째 졸음쉼터나 이런 데서 내려주시면"이라고 했다. 


흔쾌히 여성의 요청을 받아들인 A씨는 "무슨 사정이 있겠죠?"라며 이유를 물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Bing Image Creator


그러자 여성은 "(남편이) 화장실 간 사이에 쓰레기 버리고 있었는데, (제가) 내린 줄 모르고 그냥 가버렸다"며 "애들도 다 있는데 어떻게 엄마를 버리고 가지?"라며 어이없어했다. 


아빠와 아이들이 엄마가 차에 타지 못한 걸 인지하지 못하고 그냥 출발해 버린 것이다. 


잠시 후, 고속도로 갓길에 비상등을 켜 놓고 아내를 기다리던 남편의 차가 보였다. "감사합니다"라며 인사한 여성은 남편을 보자마자 등짝 스매싱을 때렸다.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이 장면을 본 오윤성 순천향대 교수는 "이 부부 앞으로 괜찮을까요?"라는 질문에 "남편의 진심은 과연 무엇이었을까?"라고 의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내가 너무 착하다. 등짝 스시로 끝내다니", "좋은 분 만나서 다행히 이산가족 상봉했네요", "내 남편이었으면 진심 펀치 날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전 아내가 버리고 가서 휴게소에서 자고 갔습니다"라고 말해 웃픈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YouTube 'JT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