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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성 2명, 태국 송끄란 물축제 중 길거리서 성행위하다 적발

태국 송끄란 축제에 참여한 한국인 남성 2명이 길거리에서 성행위를 하다 붙잡혔다.

인사이트X 'toeyokohama17'


한국인 남성 2명이 지상 최대 물 축제인 태국 '송끄란 축제' 길거리에서 유사 성행위를 하다 적발됐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태국 매체 더 타이거, 카오소드 등은 태국 방콕 랏차다 지역에서 열린 송끄란 축제 기간 동안 한국인 남성 2명이 공공장소에서 유사 성행위를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행사장 입구 도로 위 설치된 텐트에서 이러한 행동을 하다 적발됐다. 


인사이트X 'toeyokohama17'


당시 인근에는 많은 사람이 있었으며 조명이 밝아 눈에 잘 띄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목격한 현지인들은 영상을 찍어 SNS 등에 공유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성행위를 이어갔고 결국 보안 요원이 나서 제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직후 경찰은 텐트 소유주인 유흥업소 측에서 별다른 문제를 제기하지 않아 따로 수사에 착수하지 않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하지만 해당 영상이 현지 SNS에서 빠르게 퍼지면서 논란이 일자 경찰은 이들을 찾아 나섰다. 


그러면서 공공장소에서 자신을 노출하거나 다른 음란 행위를 하는 등 불명예스러운 행위를 한 자는 최대 10년의 징역형 또는 20만 바트(한화 약 746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지 매체 카오소드에 따르면 이 남성들은 이미 태국을 떠난 상태다. 이에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를 본 한국 누리꾼들은 "진짜 나라 망신이다", "공공장소에서 저게 뭐냐", "수준이 점점 떨어지는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끄란은 서로에게 물을 뿌리고 진흙을 발라주는 태국 최대의 축제다. 1년간의 불운을 씻어낸다는 의미가 담긴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