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출신' 푸바오, 영화 여주인공 데뷔한다...9월 개봉 예정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국내 유일의 자이언트 판다 커플 러바오(수컷, 12세)와 아이바오(암컷, 11세) 사이에서 태어난 첫째 판다 푸바오.

'용인푸씨', '뚠빵이' 등의 별명으로 불리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다가 이제는 중국으로 떠났다.

중국 현지에서도 랜선이모·삼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슈푸스타'로 등극했다.

급기야(?) 푸바오가 '여배우'로 데뷔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지난 17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푸바오 작은 할부지' 송영관·'푸바오 이모' 오승희 사육사가 출연했다.

유재석이 두 사육사에게 얼마 전 중국으로 떠난 판다 푸바오와의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 묻자 송 사육사는 "벚꽃이 만개했는데, 봄이면 벚꽃을 꺾어다 줬으니 푸바오가 생각날 수밖에 없더라. 모든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오 사육사는 "푸바오를 처음 안아봤을 때"라고 회상했다.

이어 유재석은 "푸바오와 함께했던 날들이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들었다"며 영화 제작 배경에 대해 질문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송 사육사에 따르면 '안녕, 할부지'라는 제목의 영화를 9~10월 경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이 합쳐진 형태로, 영화 주제는 푸바오와의 이별을 준비하고 겪는 과정이 담긴 바오 가족의 이야기로 알려졌다.

유퀴즈에서 최초 공개된 푸바오 데뷔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제 진짜 슈푸스타다", "개봉하면 N차 관람 하겠다", "1000만 영화 가보자고"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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