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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총리·비서실장에 '文 최측근' 박영선·양정철 검토...이준석 "끔찍한 혼종"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 측근'을 총리·비서실장에 앉히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스1윤석열 대통령  뉴스1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에서 여당 국민의힘이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패배를 기록했다. 국민 사이에서 터진 '정권 심판론' 때문이라는 게 중론이다.


민심을 의식한 듯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어떤 인물이 후임으로 가느냐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 측근'을 자리에 앉히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 TV조선은 윤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 시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박영선 전 장관과 '친문 좌장'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각각 국무총리,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YouTube '박영선TV'YouTube '박영선TV'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TV조선에 "4선 의원을 지낸 박 전 장관은 여의도 정치와 행정에 밝은 게 강점이다. 민주당 출신의 여성 국무총리라는 상징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양 전 원장에 대해서는 "와대 홍보기획비서관과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을 지내 야당과의 협치를 이룰 적임자"라고 했다.


두 인물 모두 대통령실 제안에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는 게 매체의 보도다.


뉴스1뉴스1


이를 두고 즉각 논란이 일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에 의해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총장까지 했던 윤 대통령이 '文 전 대통령 최측근'들을 자리에 앉히려 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지지자들 사이에서 나온다.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비판이 나온다. 이재명 대표 하의 민주당에서는 역할을 하지 못하는 인물들을 데려가 '협치의 탈'을 쓰려 한다는 비판이다. '친문 vs 친명' 싸움을 일으키려는 수작이라는 의혹도 나온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이와 관련해 "진짜 이렇게 인사가 진행된다면 임기 초에는 MB 계열 뉴라이트만 쓰면서 'MB 아바타' 소리 듣더니, 이제는 '문재인 아바타'"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 뉴스1문재인 전 대통령 / 뉴스1


이어 "끔찍한 혼종"이라며 "이제야 왜 취임 초기부터 보수 계열 인사들을 당내에서 그렇게 탄압해오고 내쫓았는지 알겠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8시53분쯤 대변인실 명의 공지를 통해 "박영선 전 장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