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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200채 가진 집주인, 경희대·외대 대학생 상대로 '전세사기' 의혹..."피해자 최소 80명"

서울 동대문구에서 원룸 200채를 소유한 집주인이 경희대, 한국외대 학생 등을 상대로 전세사기를 벌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인사이트YouTube '뉴스TVCHOSUN'


서울 동대문구에서 대규모 전세 사기 피해가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대부분은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경희대 학생 등이다.  


지난 16일 TV조선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일대 전세 사기를 당한 대학생이 속출하고 있다. 피해 학생은 경희대와 외대 학생 등 최소 8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매체에 따르면 서울의 한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가 계약을 하려는데 다른 호실이 전세 사기를 당했다고 해서요'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피해 신고는 계속해서 접수되는 중이다. 


동대문구청 관계자는 "계속해서 (신고가) 들어오고는 있다. 문의 전화도 아버님이랑 같이 많이 오고 계시고 대학가니까 아버님이랑 같이 손 붙잡고 온다"고 설명했다.


집주인 A씨 부부는 동대문 일대에 신축 원룸 등 총 200실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사태는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미 일부는 지난해 말 이미 경매에 넘어가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외대 피해자 모임에서는 피해자가 최소 80명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A씨는 일시적 자금난 때문이라며 피해자가 30여 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무슨 사기꾼처럼 떼먹고 도망갈 생각이 아니라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그러는데, 오피스텔도 지금 여러 채 팔고 그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 동대문 경찰서는 동대문구 일대에 다수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A씨 등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피해 규모 조사에 들어갔다.


YouTube 'YouTube '뉴스TVCHO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