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좀 빼주세요" 전남 휴게소 주차장서 응답 없던 운전자, 이미 부패 중인 '시신'이었다
전남 호남고속도로의 한 휴게소 주차장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남 호남고속도로의 한 휴게소 주차장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6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10분께 전남 장성군 북이면 호남고속도로 한 휴게소 주차장 차량에서 쓰러져 있는 A씨(64)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A씨는 차량 조수석에서 발견됐으며 부패가 진행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휴게소에서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차량 이동을 요청하던 중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에 대한 실종신고는 없었다. 또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된 정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정선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0시 11분께 정선군 한 리조트의 주차장 차 안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주차장을 순찰하던 보안 근무자가 주차 차량 뒷좌석에서 숨진 여성을 최초 발견했다.
경찰은 여성이 숨진 지 최소 1~2개월 이상 지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