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대교서 남성 투신소동...2시간 이상 안 내려와 출근길 대란

서울시설공단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한강대교 교량 위에 올라가 투신 소동을 벌이고 있다.

17일 오전 서울 한강대교에서 한 남성이 한강대교 교량 위에 올라가 투신 소동을 벌였다.

이에 따라 출근길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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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이날 새벽 5시 50분께 한 남성이 한강대교 위에 올라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경찰과 공조해 현장에서 남성이 안전하게 내려오도록 설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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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남성은 오전 7시 50분 기준 교량에서 내려오지 않고 플래카드를 걸기 위해 시도하는 중이다.

서울교통정보시스템(TOPIS·토피스)에 따르면 이 소동으로 한강대교 북단 교차로에서 남단 교차로까지 2∼4개 차로가 일부 통제되면서 출근길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