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온 여성 인플루언서에 입술 내밀며 '키스' 요구하는 일본 할아버지 (영상)

Instagram 'kaka_emily_'

한 여성 인플루언서가 일본 여행을 갔다가 한 할아버지로부터 봉변을 당했다고 토로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Goody25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유명 인플루언서 카카(Kaka)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오사카로 여행을 갔다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히며 당시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카카는 며칠간 오사카에서 정신없이 놀아 이날은 편하게 쉬기로 하고 화장도 하지 않은 채 숙소 아래층에 있는 정통 이자카야에서 식사를 했다.

Instagram 'kaka_emily_'

해당 이자카야는 한 곡당 100엔(한화 약 900원)만 내면 노래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이었다.

카카는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노래를 몇 곡 부르기로 했다. 그런데 한창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 문제가 생겼다.

얼마나 많이 마신 것인지 얼굴이 새빨개진 노인이 들어와 노래하는 카카의 옆에서 함께 춤을 추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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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카카의 친구에게 다가가 얼굴을 들이밀며 일행을 놀라게 했다.

가게 주인이 노인을 말리려 했지만, 노래가 끝난 후 카카의 옆에 앉은 노인은 그녀를 향해 입술을 내밀며 키스를 요구하더니 거부 당하자 화를 내기까지 했다.

Instagram 'kaka_emily_'

취객이 이상한 행동을 이어갈까 봐 두려운 마음에 카카오 일행은 재빨리 계산하고 이자카야를 나섰다.

카카는 "무사히 이자카야를 나왔지만, 계산서에 문제가 있어 다시 돌아가야 했다"며 "일본에서 이런 일을 겪게 될 줄 몰랐다"고 토로했다.

해당 영상은 좋아요 수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고 

누리꾼들은 "경찰에 신고했어야 한다", "말도 안 통하는 곳에서 얼마나 무서웠을까", "소름 돋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