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서 혼자 야근하다 복권 긁었더니... 1등 20억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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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 회사원이 밤늦게까지 야근하다가 긁은 복권이 1등에 당첨된 사연이 전해졌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 복권판매점에서 복권 2장을 구입한 A씨는 동시 당첨되는 행운을 얻어 총 20억 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스피또2000 1등 당첨금은 10억 원으로, 2장으로 구성된 세트를 구매할 경우 한 장이 당첨되면 다른 장도 당첨돼 20억 원을 수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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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 번씩 로또 복권을 구매해 왔다는 A씨는 5등에 자주 당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회사 업무로 출장 가는 길에 발견한 복권판매점에 들러 5등 당첨 복권을 다시 로또 복권과 스피또 2000 2장 세트로 바꿨다.

A 씨는 업무가 많아 회사에 혼자 남아 야근하던 중 구매한 복권이 생각나 당첨 여부를 확인했다.

A 씨는 "1등 당첨을 확인하고 얼떨떨했다. '나도 당첨이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제게도 행운이 찾아왔듯이 모두에게도 행운이 찾아올 거라 믿는다"고 당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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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이번 달 카드값을 갚을 것"이라며 "아직 뚜렷한 계획을 세우지는 못했다. 당첨금은 은행 예·적금에 넣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스피또2000은 게임별 행운 그림 2개가 모두 일치하면 해당 당첨금을 받는 즉석 복권이다. 판매 가격은 2000원이며 1등 당첨 매수는 매회 6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