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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첼라서 '최악 라이브' 논란 터진 르세라핌...사쿠라 "최고의 무대였다" 자평

아이돌 그룹 르세라핌이 코첼라 무대 직후 '라이브 실력' 논란을 겪고 있다.

뉴스1사쿠라 / 뉴스1


아이돌 그룹 르세라핌이 코첼라 무대 직후 '라이브 실력' 논란을 겪고 있다.


기대 이하의 무대를 놓고 전 세계 팬들이 비판을 쏟아내는 가운데 르세라핌 멤버 사쿠라가 "최고의 무대였다"라고 자평하는 글을 올려 관심이 모인다.


지난 15일 사쿠라는 글로벌 팬플랫폼 위버스에 일본어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 사쿠라는 전날(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의 코첼라 밸리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코첼라)' 무대에 오른 소회를 전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사쿠라는 "코첼라 준비부터 무대 당일까지 많은 걸 배웠다. 저는 이 무대를 우리를 모르는 사람들, 곡을 처음 듣는 사람들에게도 어쨌든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라는 날이 잊을 수 없는 멋진 하루였다! 라고 느낄 수 있는 그런 무대로 만들고 싶었다"라며 "그리고 반드시 그 각오는 전해지고, 최고의 무대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데뷔 2년도 되지 않은, 투어도 한 번밖에 해보지 않은 르세라핌이 큰 무대에서 자신 있게 모든 힘을 내쏟았다고 자평했다.


사쿠라는 "그것만으로 바로, 인생이고, 르세라핌이라고 느끼는 하루였다"라며 감격을 드러냈다. 쏟아지고 있는 비판을 의식한 듯한 발언도 했다.


인사이트위버스


그는 "피어나(팬덤)도 살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에 맞서 여러 가지 불합리함을 만날 것"이라며 "자신이 해온 일을 확실하게 알고 있는 것은 자신뿐이다. 저는 이 스테이지를 위해서 진심으로 준비를 했고 그 안에서 괴로움도 느꼈다. 그럼에도 즐겼고, 실전 무대에서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누가 뭐라고 하든 무대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항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사쿠라는 "누군가의 눈에는 미숙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완벽한 사람은 없고 우리가 보여준 무대 중 최고의 무대였다는 것은 흔들림 없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볼 때 다소 퀄리티가 떨어졌을지라도 자신들의 기준에서는 최고였다는 해명으로 읽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마지막으로 그는 "누가 어떻게 생각하든, 저는 제가 느낀 것을 믿는다. 그러니까 여기까지 왔다. 나는 나를 배신하지 않을 것이고 앞으로도 나를 믿고 있다"라며 비판은 신경 쓰지 않는다는 뉘앙스도 풍겼다.


팬들 사이에서는 다소 동요하는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코첼라 무대에 서기는 명백히 부족했다는 게 중론임에도 '변명문'으로 읽히기 충분한 글을 올리는 것은 시의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꼬는 반응도 나온다. 한 팬은 "사쿠라 기준으로 보면 역대 최고였던 것은 맞다. 근데 코첼라에서 본 무대 중 가장 허접했다"라고 직격하기도 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다만 옹호 반응도 있다. 코첼라 무대 초중반까지는 괜찮았는데 후반으로 갈 때 무너졌다는 걸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팬은 "한 번 더 공연이 남아 있다. 그때 만회하면 된다. 욕을 해도 그때 하자"라고 말했다.


실제 르세라핌은 오는 21일 또 한 번의 코첼라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르세라핌은 코첼라 2일차 무대에 올라 총 10곡의 노래를 불렀다.


해당 무대의 현장 반응은 좋았지만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송출된 영상에서는 불안정한 음정과 가창력으로 '음치 논란'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