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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스님이니 입양하자"고 남편 설득한 여성 정치인...양아들과 불륜 발각되자 한 변명

영상에는 방에 널브러진 승려복과 알몸으로 침대에 함께 누워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 여성 정치인이 20대와 불륜을 저지르며 양아들로 입양까지 해 태국이 발칵 뒤집혔다.


심지어 양아들이 불교 승려로 알려져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2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태국의 한 부동산 개발업자 A(64) 씨가 자신의 아내이자 민주당 소속 정치인인 프라파폰 최에이와드코(Prapaporn Choeiwadkoh, 45)와 양아들이자 승려인 프라마하(Phra Maha, 24)의 불륜 현장을 급습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아내의 제안으로 프라마하를 양아들로 입양했다. 당시 최에이와드코는 프라마하에 대해 '불쌍한 승려'라고 소개했다.


인사이트(좌) 프라파폰 최에이와드코, (우) 프라마하 / DailyaMail


이렇게 한 집에 살게 된 세 사람. 프라마하와 최에이와드코의 애정행각은 점점 심해졌다.


둘만 함께 있는 시간이 점점 늘기 시작하더니 늦은 밤 양아들의 방에 들어가 아예 나오지 않는 날도 있었다고 한다.


남편이 의심할 때마다 최에이와드코는 "스님(양아들)과 기도하고 있었다"고 둘러댔다.


그러던 지난 11일 A씨는 아내가 전화를 받지 않자 불륜을 직감하고 현장을 급습했다.


인사이트DailyaMail


A씨는 이 과정을 영상으로 찍어 유포했다. 영상에는 방에 널브러진 승려복과 알몸으로 침대에 함께 누워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러한 증거 영상에도 최에이와드코는 결백을 주장했다. 그녀는 현지 언론에 "우리는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저 얘기를 나누고 샤워하려 옷을 벗고 있었을 뿐이다"는 황당한 해명을 내놨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여성이 당원인 것은 맞지만 당에서 중요한 역할이나 지위는 없다"며 "그녀의 간통 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특별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