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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문화재 위에서 공 놓고 '골프 스윙' 연습하는 60대 남성 (영상)

한 60대 남성이 문화재 위에서 골프 연습을 하는 황당한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한 60대 남성이 문화재 위에서 골프 연습을 하는 황당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 남성은 단순히 스윙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공을 치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2일 JTBC '사건반장'은 문화재 위에서 골프 연습을 하는 60대 남성을 포착했다는 한 시민의 제보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보자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위치한 성곽, '풍납토성'에서 골프 연습을 하는 남성을 목격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풍납토성은 한성 백제시대 첫 도읍지인 하남 위례성으로 인정되는 유적으로, 지난 1963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11호로 지정됐다.


공개된 영상 속 남성은 주변에 보행자들이 지나다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아 하며 스윙 연습을 이어나갔다.


제보자는 5개월 전에도 해당 남성이 풍납토성에서 골프 연습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풍납토성 발굴현장 / 뉴스1


뿐만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에서도 해당 남성이 약 3년 전에도 같은 장소에서 골프 연습을 하고 있었다는 목격담이 쏟아지고 있다.


제보자는 "문화재이기도 하고, 산책하는 사람들이 골프공에 맞아 다칠까 봐 제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 보호법 제92조에 따르면 국가 문화재를 손상, 절취 또는 은닉하거나 그 밖의 방법으로 그 효용을 해한 자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게 된다. 


YouTube 'JT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