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오토바이타고 새벽 배달 다니던 20대 청년, 불법주차 화물차에 부딪혀 사망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기 부천에서 배달 오토바이를 몰던 20대 남성이 불법 주차된 대형 화물차를 들이받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2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0분께 부천시 중동 도로에서 20대 A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11.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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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화물차는 인근 아파트 진입로에 불법 주차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A씨의 음주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A씨의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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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1년 4월 새벽 경기 수원시에서는 길가에 불법 주차된 중장비 차량을 들이받은 택시 기사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14년 11월에는 도로 옆 갓길에 불법 주차돼 있던 화물차를 승용차가 들이받으면서 한 살배기 아기를 포함한 일가족 5명이 숨졌다는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