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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사온 젤리 먹었다가...'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받은 남매

태국에서 구매해 온 젤리를 나눠 먹은 남매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태국에서 구매해 온 젤리를 나눠 먹은 남매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들에게 경찰이 적용한 혐의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였다.


12일 종합편성채널 MBN 뉴스는 서울 서초경찰서가 30대 여성 A씨와 20대 남성 B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그제(10일) 오후 1시 15분께 서울의 한 아파틑에서 A씨가 태국에서 구매해온 젤리를 함께 먹었다.


하지만 B씨가 고통을 호소하며 119에 신고했고, 이후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소방 측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에 대한 마약 간이 시약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두 사람 모두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 관계자는 "고의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태국에서는 0.2% 미만의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을 함유한 대마초 제품은 합법화가 돼있다.


하지만 한국 국적자가 태국에 여행을 갔다가 대마를 흡입했다면 국내 마약관리법에 따라 처벌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