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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경찰특공대 사격장서 총기사고...피해자 '관통상' 입고 병원 이송

훈련 중인 경찰의 실탄 오발 사고가 또 한 번 발생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훈련 중인 경찰의 실탄 오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피해자는 관통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MBN은 서울경찰청 경찰특공대에서 훈련 중 실탄 오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서울경찰청 경찰특공대가 남태령 사격장에서 전술 훈련을 실시하던 중 한 직원이 들고 있던 소총이 발사되면서 동료 직원이 다쳤다.


해당 사고로 인해 관통상을 입은 직원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경찰관의 총기 오발 사고는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으며 '조작 미숙'과 '총기 오작동'이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지난해 6월 대구에서도 사격 연습을 하던 경찰관 1명이 총기 오발 사고로 인해 손가락에 부상을 입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총기 사용 관련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고를 막기 위해 사격 전 안전교육의 필수성이 강조된 바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 총기 오발 사고는 2021년부터 지난해 9월 말까지 3년간 총 12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8건이 지난해 1월~9월에 발생한 것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기간 발생한 총기 사고의 대부분은 공포탄으로 인한 사고(7건)였지만, 실탄 사고(5건)도 적지 않게 발생했다.


뿐만아니라 경찰청이 지난해 실시한 '저위험 권총' 100정의 성능 테스트 결과 15개 중 4개 항목이 기준에 충족되지 못했다.


이 중에는 총탄에 '공이 자국'이 나 있어 권총을 바닥에 떨어트렸을 때 격발 될 위험도 갖고 있었다.


일각에서는 경찰의 적극적인 총기 사용 강조에 앞서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부터 마련하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