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내려 춤추다 전봇대에 꽝...코믹 홍보 영상으로 '제2의 충주맨' 등극한(?) 소방관 (영상)

YouTube '소방관삼촌'

승용차에서 내리더니 갑자기 춤을 추기 시작하는 소방관, 얼마 안 가 그는 전봇대에 부딪혀 쓰러지고 만다.

최근 현직 소방관이 공개한 전방주시 홍보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소방관삼촌'에는 '세계로 가 소방관 삼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운전 시 전방주시 주의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YouTube '소방관삼촌'

14초 길이의 짧은 영상에는 주황색 근무복을 입은 소방관이 승용차 조수석에서 문을 열고 내린 후 밝게 웃으며 춤을 추기 시작한다.

차의 속도에 맞춰 리듬을 타며 걷던 그는 얼마 후 전봇대에 머리를 부딪혀 쓰러진다.

그리고 바로 '교통사고 원인 1위 전방주시 태만, 봄철 졸음운전 주의, 운전 중 휴대폰 사용금지' 등의 안내 문구가 담긴 장면이 나온다.

YouTube '소방관삼촌'

해당 영상은 최근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 숏폼 영상을 유쾌하게 패러디한 것이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센스가 너무 좋다", "전방주시의 중요성이 한 방에 와닿는다, "너무 웃기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재치 있는 영상으로 화제가 된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의 라이벌이 나타났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YouTube '소방관삼촌'

영상 속 소방관은 충북 청주시에서 근무하는 나경진 소방교로 과거 구조대원으로 활동하다 현재 안전 교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2021년 12월 27일부터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방 관련 안전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앞서 빙판길에서 슬릭백을 추다 넘어지는 빙판길 안전사고 주의 영상을 연출해 주목받은 바 있다.

YouTube '소방관삼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