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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와 '찐이별' 한 BJ 뚜밥 결별 심경 고백..."나 자신·가족 잊고 살아 후회"

감스트와 뚜밥은 지난 2022년 2월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해 오는 6월 8일 결혼을 약속한 바 있다.

김한솔 기자
입력 2024.04.11 13:33

Instagtram 'ohddubab'Instagtram 'ohddubab'


BJ 감스트와 뚜밥이 파혼 발표 20여일 만에 재결합 소식을 전했지만 열흘 만에 또다시 결별했다.


이런 가운데 뚜밥이 감스트와 헤어진 심정을 고백했다.


11일 뚜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얘가 왜 이러나 싶을 정도로 스토리만 주구장창 올리지 않았나. 누가 또 퍼가서 뭐라 욕하지는 않을까 싶어 글을 멀리하게 되더라"며 조심스러운 상황임을 밝혔다.


뚜밥은 "하지만 걱정해주시는 분들께 괜찮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방법이 SNS라고 생각했다. 바보같지만 이제서야 좀 후련해져서 글을 남긴다. 이 글도 또 어디선가 퍼가서 욕먹고 있을지 모르지만"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Instagtram 'ohddubab'


뚜밥은 최근 한 달 동안 악플에 시달렸다고 한다. 그녀는 "일생을 살며 가장 많이 욕을 먹었던 기간인 것 같다. 하지만 위로도 많이 받아본 날들이었다"고 했다.


그녀는 "무슨 말을 해도 욕먹지, 말은 못 하겠는데 사정 모르는 사람들이 욕하지 죽을 것 같이 힘들어도 계속 살아지니 시간이 지나가 주더라. 특히 운동이 많은 도움 됐던 거 같다"고 극복 과정을 전했다.


뚜밥은 "친구도, 위로해 주시는 분들도, 언니 오빠 동생들 모두 좋지만 가장 가까이에 있는 소중한 사람, 그중에서도 나 자신과 가족을 너무 잊고 살았던 것이 괜히 후회가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Instagram 'ohddubab'Instagram 'ohddubab'


뚜밥은 앞으로 자신을 위해 운동도 하고, 좋아하는 일들을 하며 가까운 사람들을 위해 살아보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제가 받은 비난과 상처는 잘 묻어두고 위로와 행복을 주변 사람들에게 퍼트리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스트와 뚜밥은 지난 2022년 2월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해 오는 6월 8일 결혼을 약속한 바 있다.


두 사람은 함께 찍은 웨딩 사진도 공개했으나 결국 이별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