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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전 회장 "보수의 파멸은 윤석열에 의해 시작...2월에 이미 총선 패배 예상"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은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뒤 "보수의 파멸은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인사이트노환규 전 의협회장 / 뉴스1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은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뒤 "보수의 파멸은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은 10일 방송 3사(KBS·SBS·MBC)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직은 출구조사 결과가 근거지만 예상했던 대로 국민의힘은 대패했다"며 "이 예상은 지난 2월 6일 윤 대통령이 '필정패'(필수의료 정책 패키)를 발표한 그 순간 나왔던 예상이다"라고 글을 올렸다. 



인사이트노환규 페이스북 


노 전 회장은 "보수의 파멸은 윤석열에 의해 시작됐고, 국민의힘과 '자유의 가치'를 외면하거나 자유의 가치에 무지했던 보수 시민들에 의해 완성됐다"며 "이재명의 야당이 이긴 것이 아니다. 윤석열·한동훈의 보수여당이 스스로 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도 국가의 형태로 존재하는 상황이니, 대한민국이 짧은 시간에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나라의 국운은 다했다고 생각이다"며 "윤석열의 파쇼적 행보가 단순히 대한민국의 의료만 망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그것이 사실로 확인되는 순간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회장과 각 병원 전공의 대표 및 대의원들이 20일 낮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2024년도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하고 있다 / 뉴스1 뉴스1


주수호 전 의협 회장도 이날 페이스북에 "'누가 누가 더 못하나'의 결과는 예상대로 국민의힘의 참패인 듯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뿌린 대로 거둔 것"이라며 "그럼에도 분명한 건 대한민국에 미래는 없다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오후 6시 공개된 지상파 방송3사(KBS, MBC, SBS) 공동 얘측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184~197석, 국민의힘은 85~99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