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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비대위 "현재 정부와 협상 계획 없어...거짓 선동 대응한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현재 정부와 어떤 협상 계획도 없으며, 근거 없는 비방과 거짓 선동에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 2024년도 긴급 임시대의원총회 / 뉴스1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현재 정부와 어떤 협상 계획도 없으며, 근거 없는 비방과 거짓 선동에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여당 국민의힘의 최악의 총선 참패에 여러 이야기가 나오자 강력 대처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일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와 어떠한 협상 계획도 없다"며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협상에 나설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의협 비대위는 이날 입장문에서 "현 의협 비대위가 5월이 되기 전 정부와의 물밑 협상을 통해 이번 사태를 졸속으로 마무리하려 한다는 선동이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 / 뉴스1


앞서 임현택 차기 회장 당선인이 의협 비대위에 "비대위원장 자리를 내어달라"며 퇴진을 요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의협 비대위는 "(신임 의협 회장) 인수위와 당선인이 비대위가 마치 정부와 물밑 협상을 하는 것처럼 무마하고, 언론을 이용해 공격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첫 회의에서 졸속, 밀실 협상 우려를 없애기 위해 전 회원이 참여하는 행동의 시작과 끝은 전 회원 투표로 결정할 것"이라며 "전공의와 학생들의 행동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고, 지지와 지원만 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 / 뉴스1


또 의협 비대위의 중도 해산은 규정상 의협 대의원회 총회의 의결을 통해서만 이뤄질 수 있고, 현재 남은 활동 기간이 3주 정도에 불과한 만큼 새 의협 집행부가 안정적으로 비대위 업무를 인수인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현택 차기 의협회장 당선인은 "이미 비대위는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과 대통령이 '물밑 협상'을 주도했다"고 반박하며 "비대위가 자꾸 회원들의 뜻에 반대되는 일을 벌이고 있는데, 비대위원장직을 누가 맡을 것인지 전 회원 투표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