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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05석' 출구조사 결과 본 한동훈 "실망스러워...끝까지 결과 지켜보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대 105석을 얻을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인사이트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대 105석을 얻을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10일 국회도서관 지하 1층에 선거 상황실을 차린 국민의힘 지도부는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윤재옥 원내대표, 장동혁 사무총장 등은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기 15분 전쯤 도착해 자리에 착석했다. 


한 위안장은 18초 전에 상황실에 도착했다. 


국민의힘은 지상파 방송사 3사 가운데 자당에 가장 유리한 결과를 보인 KBS 출구조사에 채널을 맞췄다. 하지만 결과는 국민의힘 87~105석, 더불어민주당 178~196석이었다. 


인사이트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뉴스1


범야권 의석수를 더했을 경우 개헌선인 200석을 넘을 수도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참패라 할 수 있다. 


이를 지켜보던 한 위원장은 연신 고개를 갸웃거리며 인상을 풀지 못했다. 


이후 한 위원장은 이재명·원희룡 후보가 맞붙은 인천 계양을 등 이번 총선에서 주목도가 높았던 각 지역의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출구조사 결과를 다 지켜본 한 위원장은 마이크를 쥐고 "우리 국민의힘이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고 했다.


인사이트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뉴스1


이어 "그렇지만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면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한 뒤 곧장 자리를 떴다. 


한편 방송3사(KBS, MBC, SBS)는 이날 오후 6시 공동 예측(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85~99석, 더불어민주당은 184~197석 조국혁신당은 13석으로 예상 의석수가 나왔다.


여당 국민의힘은 '정권 심판론'을 뚫어내지 못하고 과반 의석수 확보에 실패했다. 예상되는 최소 의석수가 85석인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의 국정 운영에 큰 힘을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야당 더불어민주당은 과반 의석수·180석 넘어 역대 최대 의석수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비례대표 없이 지역구로만 과반 의석수를 넘길 것으로 예측됐다. 최소 184 최대 197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