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출마한 '부산 수영' 장예찬, 출구조사 3위...국힘 정연욱 53.1%
3파전으로 치러진 부산 수영에서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가 53.1%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3파전으로 치러진 부산 수영에서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가 53.1%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공동 예측(출구) 조사를 실시해 오후 6시 투표 완료 직후 이같이 보도했다.
부산 18개 선거구 중 수영구 지역은 장예찬 후보의 공천 탈락으로 3명의 후보가 등장했다.
정연욱 국민의 후보가 53.1%,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후보 35.2% 장예찬 무소속 후보 11.7%로 정 후보가 가장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영은 부산 동부산 격전지인 리치벨트(richbelt, 해운대갑·수영·남구) 중 하나다. 특히 수영구는 부산 유일의 3자 대결이 벌어져 눈길을 끌었다.
장예찬 후보가 무소속을 출마하면서 보수표가 분산돼 민주당 유동철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진보 진영에서 한 번도 의석을 확보하지 못했던 수영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지 전국적 관심이 쏠렸다.
다만 보수 지지자들이 사표방지 심리와 전략적 투표 성향을 드러내며 정 후보에게 표심이 쏠리면서 출구조사 결과에선 정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방송 3사(KBS, MBC, SBS) 공동 예측(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주식회사 3개 조사기관이 수행했다.
선거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000여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약 5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