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예측 2위...'친노' 이광재에 밀려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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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3사(KBS, MBC, SBS) 공동 예측(출구)조사
윤석열 대통령과 지난 20대 대선 과정에서 단일화를 했던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방송3사(KBS, MBC, SBS) 공동 예측 출구조사에 2위로 예측됐다.
더불어민주당의 '친노' 이광재 후보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오후 6시 방송3사(KBS, MBC, SBS) 공동 예측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안 후보는 예상 득표율 47.2%를 기록하면서 예상 득표율 52.8%를 기록한 이 후보에 밀렸다.
안철수 후보 / 뉴스1
이광재 후보 / 뉴스1
당초 3월 여론조사 때만 해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던 안 후보는 지역 유세보다는 전국 유세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을 보였지만, 3월말 4월초 즈음부터 밀리기 시작했다.
뒤늦게 지역 유세에 열을 올렸지만 끝내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당 국민의힘은 '정권 심판론'을 뚫어내지 못하고 과반 의석수 확보에 실패했다. 예상되는 최소 의석수가 85석인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의 국정 운영에 큰 힘을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1
야당 더불어민주당은 과반 의석수·180석를 넘어 역대 최대 의석수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비례대표 없이 지역구로만 과반 의석수를 넘길 것으로 예측됐다. 최소 184 최대 197석이다.
조국혁신당·진보당과 연합한다면 200석을 넘길 가능성도 보인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선거관리대책위원장이 출구조사를 시청한 뒤 자리를 뜨고 있다. / 뉴스1
한편 방송 3사(KBS, MBC, SBS) 공동 예측(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주식회사 3개 조사기관이 수행했다.
선거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000여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약 5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