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승부의 '바로미터' 동작을...민주당 류삼영 52.3%, 국힘 나경원 47.7% '접전'
출구조사 결과 서울 동작을에서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를 근소한 격차로 앞서고 있다.
출구조사 결과 서울 동작을에서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를 근소한 격차로 앞서고 있다.
이날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공동 예측(출구) 조사를 실시해 오후 6시 투표 완료 직후 이같이 보도했다.
출구조사 결과 류 후보는 52.3%, 나 후보는 47.7%로 두 후보의 차이는 4.6%포인트로 접전이 예상된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3시 13분 기준 동작구 투표율은 63.5%로 서울에서 가장 높다. 서울에서 가장 높다.
서울 평균 투표율은 60.6%다.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동작을 지역의 뜨거운 열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은 5선에 도전하는 나 후보를 중심으로 최후 방어선을 구축하고 결사항전을 예고했고, 류 후보는 동작을을 서울 전체 판세의 바로미터로 보고 '나경원 잡기'에 올인했다.
4선 중진의 나 국민의힘 후보의 압승으로 예상되던 동작을의 판세는 이종섭 전 호주대사 임명, 대파 논란 등이 불거지며 류 민주당 후보가 따라붙어 접전지로 부상했다.
이에 나 의원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이 정부·여당을 질책하고 싶은 심정은 나도 이해한다"면서 "국민 여러분이 최소한의 균형, 최소한의 저지선만은 제발 만들어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한편 방송 3사(KBS, MBC, SBS) 공동 예측(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주식회사 3개 조사기관이 수행했다.
선거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000여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약 5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