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링크 '베스트드림콘서트'
가수들의 퀄리티 높은 음악을 직접 들으면서 잠까지 잘 수 있는 국내 최초 '수면 콘서트'가 열린다.
지난 6일 공연 주관사 노미놈에 따르면 다음 달 2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베스트드림콘서트'가 열린다.
'베스트드림콘서트'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12시간 수면 콘서트다. 오후 7시에 시작해 다음 날 오전 7시에 끝난다.
티켓링크 '베스트드림콘서트'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졸다가 깜짝 놀라서 일어나 박수를 치던 일반적인 공연과는 다르다. 총 12시간의 러닝타임 동안 눈치 안 보고 자고 싶을 때 언제든지 자면 되는 신개념 공연이다.
이날 콘서트는 서울대병원 수면의학센터 수면전문가 위원인 바른수면연구소의 서진원 소장의 '숙면 비법' 강연으로 시작된다.
이후 잔잔한 노래의 정수 아티스트 윤딴딴, 이진아가 퀄리티 높은 자장가 라이브를 선사할 예정이다.
티켓링크 '베스트드림콘서트'
이어폰으로만 듣던 자장가를 가수들의 목소리로 직접 들을 수 있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피아니스트 윤한, 첼리스트 원민지가 진정한 수면 음악을 선보인다.
이에 더해 관람객들이 잠을 안 자고는 못 버틸 스타 성우 김두희가 오디오북을 읽어주는 코너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수면 음악 장르 디제잉, 심신의 긴장을 풀어주는 요가 시간 등이 다양하게 구성돼 관람객들의 '꿀잠'을 도울 예정이다.
티켓링크 '베스트드림콘서트'
다음 날 아침에는 피아니스트 와이준이 호텔 라운지 스타일의 모닝 재즈를 선사한다. 이어 국내 최정상 현악 4중주(바이올린 김정현 김은지, 비올라 권오현, 첼로 원민지)가 아침을 깨우는 연주로 피날레를 장식할 계획이다.
'베스트드림콘서트'는 관람객들의 편안한 수면을 위해 귀마개, 필로우 스프레이, 수면 양말 등이 포함된 20만 원 상당의 '꿀잠 키트'도 제공한다.
또 5성급 호텔 매트리스와 베개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요즘 불면증 심했는데 가고 싶다", "진짜 특이하다", "본격 힐링 수면", "잠 잘 오겠다", "오히려 시끄러워서 못 잘 것 같다", "노래 하나도 못 듣고 오겠다"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