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갈 "범죄 국회의원들 사퇴해...돼먹지 않은 XX들"

YouTube 'nangongTV'

공무원 업계 한국사 '일타강사'로 알려진 전한길(53)씨가 최근 강의에서 국회의원들을 향해 쓴소리를 날렸던 것이 뒤늦게 조명되고 있다.

전씨는 일부 법적인 하자를 가지고 있는 국회의원 및 국회의원 선거 출마자들을 향해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정계 은퇴를 해라"라고 촉구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전씨가 강의 도중 국회의원들에 대해 역정을 쏟아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해당 영상은 지난 2월 26일 공무원 수험 전문 유튜브 채널 '난공TV'에 올라온 쇼츠 영상이다. 수업이 언제 진행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영상 속 전씨는 "과거 범법행위를 했거나, 범죄행위를 했거나, 지금도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정계 은퇴를 선언하라"라고 일갈했다.

그는 "너희 때문에 국민이 실망하고 국민이 분열된다. 돼먹지 않은 국회의원 때려치워라"라며 "그렇게 해야만 우리나라가 살아난다"라고 지적했다.

YouTube 'nangongTV'

이어 "정치하는 지도자들이 전부 다 돼먹지 않는 XX들이 많아져 청년들이 지금 정치에 관심이 없다. 욕한다"라며 "진짜 제대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애쓸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고, 지도자가 돼야 하는 것"이라며 "그러면 국민이 하나로 뭉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런 사람들(범법자 정치인)을 어떻게 롤모델로 삼겠느냐"라며 정치인들을 향해 쓴소리를 날렸다.

시민들은 "백번 맞는 말", "역시 전한길쌤 사이다다", "한길쌤을 국회로", "정치인들 다 한길쌤한테 배워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Instagram 'jeonhangil'

한편 전씨는 최근 故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가 논란이 됐다.

역사 강사 황현필씨와 이 문제를 두고 감정대립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