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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4개월차인데...'취준' 사촌 동생이 같이 살자고 해 고민이라는 신혼부부

취업 준비하는 사촌 동생이 함께 살고 싶다고 해 고민이라는 신혼부부의 하소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결혼 4개월 차라면 한창 꿀 떨어지는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을 때다. 


그런데 두 사람만의 오붓한 시간이 너무 소중한 시기에 사촌 동생이 함께 살자고 제안해 고민이라는 신혼부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신혼집에 얹혀살면 안 되냐는 사촌 동생"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글쓴이 A씨는 결혼한 지 4개월 된 여성이다. 심지어 곧 출산을 앞두고 있는 만삭 임산부다.


그는 "이번에 사촌 여동생이 취업을 준비하는 데 저희 지역에서 한다고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문제는 A씨의 고모가 A씨에게 자신의 딸인 사촌 여동생과 함께 살면 안 되겠냐고 제안한 것이다. 취업 준비 기간 동안만 부탁한다며 애원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고모가 사촌 동생에게 직접 '집에 같이 살면 안 되겠냐'고 물어보라고 했다더라"면서 "당연히 단칼에 거절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A씨가 단호한 태도를 보이자 고모와 사촌 여동생은 서운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A씨는 황당한 제안도 모자라 되레 서운함을 표하는 이들이 이해되지 않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이거 정상 아닌 거 아니냐"며 "너무 기분 나빠서 친정아버지에게 이르고 싶다"고 토로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친동생도 불편할 판에 말도 안 된다", "당장 아빠한테 안 이르고 뭐 하냐", "신혼부부에 심지어 임산부인데 부탁이 하고 싶냐", "원룸 구하라 해라", "서운한 기색을 왜 보이냐. 서운해도 A씨가 서운하겠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