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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곰탱이 XX 집 가는데 어쩌라고"...푸바오 중국행 '오열' 반응 직격한 BJ

대한민국 땅에서 태어나고 자란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터전을 옮겼다.

Instagram 'witheverland'Instagram 'witheverland'


대한민국 땅에서 태어나고 자란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터전을 옮겼다. 이제 푸바오는 계속 그곳에서 생활한다.


푸바오를 보려면 용인 에버랜드가 아닌 중국으로 향해야 하며, 그마저도 아직 '언제' 볼 수 있는지는 정해진 게 없다.


이 때문에 푸바오를 사랑했던 많은 이들이 배웅길에서 눈물을 쏟아냈다. 큰 소리를 내며 오열하는 이들도 나타났다. 현장에서는 서로간 고성이 오가는 전례 없는 풍경이 나타나기도 했다.


Instagram 'witheverland'Instagram 'witheverland'


그래서일까. 이러한 현상에 대해 불편하다는 반응을 나타내는 이들도 속속 등장했다.


지난 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서는 떠나는 푸바오를 보며 오열하는 이들을 두고 "이렇게 슬퍼할 일이냐"라는 여론이 형성됐다.


인기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A씨도 실시간 방송에서 푸바오의 중국행에 대해 의견을 밝혀 주목받았다.


A씨는 실시간 방송 중 한 시청자에게 "OOO님, 푸바오 이제 중국 감"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어이없다는 듯 "아 가라 그래!"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유튜브 


그는 "그 곰탱이 XX 집 가는데 뭐 어쩌라고"라며 "굴러가든 뛰어가든 날아가든 가라 그래"라고 했다.


이어 "그냥 조심히 들어가라 그래. 오래오래 살고. 사육사 분들이 더 정들었지 우리야 뭐 그냥 귀여운 푸바오인데"라며 "유튜브에 계속 올라오겠지. 행복해라 푸바오. 잘 가시게"라며 무운을 빌었다.


누리꾼들은 A씨의 발언을 두고 "'곰탱이 XX'라는 표현이 과격하기는 하지만, 사람들이 유난 떠는 건 맞는 것 같다"라고 반응했다.


반면 타인의 감정에 대한 공감과 이해도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푸바오를 '곰탱이 XX'로 격하시키는 것도 비판의 소지가 있다는 반응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