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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너무 많이 싸 덩어리가 됐어요"...'똥 꿈' 꾸고 연금복권 샀다가 1등 당첨

똥이 나오는 꿈을 꾸고 연금복권 1등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똥이 너무 많이 나와 큰 덩어리가 생기는 꿈을 꾸고 처음 산 연금복권이 1등에 당첨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일 동행복권 공식 홈페이지에는 202회차 '연금복권720+' 1등 당첨자의 인터뷰 내용이 공개됐다.


당첨자 A씨는 충남 당진시 합덕읍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했다. 


인사이트동행복권 홈페이지


그는 "복권을 자주 구매하지 않지만 좋은 꿈을 꾸거나 좋은 일이 있을 때 가끔 구매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근에 똥 꿈을 꿨다"며 "침실에서 용변을 보는데 변의 양이 너무 많아서 큰 덩어리를 이루는 꿈이었다. 꿈에서 깨고 좋은 꿈이라고 생각해 출근길에 복권 판매점에 들렸다"고 설명했다.


너무 생생하게 꿈을 꾼 A씨는 로또복권과 함께 생애 처음으로 연금복권도 구매했다고 한다.


인사이트동행복권 홈페이지


며칠 후 구매했던 복권이 생각난 A씨는 로또복권을 먼저 확인해 봤으나 당첨되지 않아 실망했다. 


이어 곧바로 연금복권을 확인하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1등에 당첨됐다. 


A씨는 "그 순간이 너무 신기했다. 옛날부터 타로점이나 어르신들에게 노후에는 편하게 살 것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드디어 노후가 편해지겠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당첨금을 어디에 사용할 계획이냐고 묻는 말에 그는 "저 자신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짧은 계획을 공개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끝으로 A씨는 "내 노후에는 행복 만땅!"이라며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A씨는 1등에만 당첨돼 매달 700만 원씩 20년간 받게 됐다. 


한편 '연금복권 720+'의 2등은 10년간 매월 100만 원씩 지급 받는다. 가까운 인쇄 복권 판매점에서 구매하거나, 동행복권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당회 차 구매나 예약 구매 등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