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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야당 정치인, 선거 승리 직후 발코니서 축하 파티하다가 추락사 (영상)

튀르키예 공화인민당 소속 정치인이 축하 파티하다가 건물 발코니가 붕괴하면서 추락사했다.

김다솜 기자
입력 2024.04.03 14:40

인사이트X 'nexta_tv'


튀르키예(터키) 지방 선거에서 여당인 정의개발당(AKP)이 2002년 이후 최대 선거 참패를 겪었다.


이 가운데 야당인 공화인민당(CHP) 소속 정치인이 축하 파티하다가 건물 발코니가 붕괴하면서 추락사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현지 언론 '밀리옛'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 데니즐리주 타바스에서 CHP가 지방선거 승리 직후 축하 파티를 하던 중 당 건물 발코니가 무너졌다.


인사이트Yirmidort.tv


이 사고로 인해 당 소속 정치인 메흐메트 팔라즈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공개된 현장 영상을 보면 CHP 지지자들은 당 건물 앞에 서서 깃발을 흔들고 자동차 경적을 울리며 환호했다.


정치인 등은 건물 2층 발코니에 서서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함께 손을 흔들면서 기뻐했다.


인사이트Yozgat Medya


그런데 이때 발코니 중 하나가 무게를 견딜 수 없었는지 무너지면서 발코니 위에 있던 사람들이 추락했다.


발코니 붕괴 사고로 인해 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3명은 중상을 입었다. 메흐메트 팔라즈는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음 날 아침 결국 숨졌다.


CHP는 성명을 통해 "지난달 31일 선거의 예비 결과는 우리를 슬픔과 기쁨으로 가득 채웠다"며 "타바스 지구 부회장인 메흐메트 팔라즈가 축하 행사 중 발코니 붕괴로 인해 병원에 입원했으며 사망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