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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기울고 쓰나미까지...25년 만에 최대 '강진' 덮친 대만 상황 (영상)

이날 오전 대만 동부의 인구 35만명의 도시 화에서 남동쪽으로 7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인사이트X 캡처


대만에서 강진이 발생해 건물이 무너지고 사상자가 발생했다. 


3일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8분(현지시간) 대만 동부의 인구 35만명의 도시 화에서 남동쪽으로 7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 기상청은 규모를 7.2로 발표했다. 


진앙은 북위 23.77도, 동경 121.67도이며 진원까지의 깊이는 15.5km인 것으로 대만 기상청은 추정했다. 


인사이트X 캡처


지진 이후 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건물이 무너지고, 물건이 바닥에 떨어져 깨지는 등 긴박했던 당시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다수 게재됐다.


한 영상에는 화롄의 기울어진 건물이 담겼다. 


한눈에 봐도 건물이 크게 기울어 기우뚱해진 모습이다. 해당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화롄의 집이 무너지고 재난이 발생했다"고 했다. 


고속도로를 지나던 자동차에서 찍은 영상에는 가로등이 크게 흔들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촬영자가 화면을 더 확대하자 도롯가에 세워진 가로등 전체가 흔들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X 캡처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대만 소방 당국은 한 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날 무너진 건물은 최소 26채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상자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진의 여파로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 1위인 TSMC가 생산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강진이 발생한 곳 중에는 신주과학단지가 포함됐는데 이곳은 '대만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곳이다.


인사이트X 캡처


특히 이곳에는 TSMC의 매출 절반을 차지하는 첨단 공정 생산기지가 밀집해 있다. 


TSMC는 직원 안전을 위해 가동을 중단하고 인력 대피 등 조치를 취해 일시적인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 


이번 강진이 전 세계 반도체 업황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지만 반도체 생산 설비는 한번 멈추면 재가동에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필요해 일부 생산과 납품 지연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