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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닭강정이 1만 5천원입니다"...이번엔 '경주 벚꽃축제' 바가지 논란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지역 축제의 '바가지 논란'이 또 터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여의도 봄꽃 축제에서 '고기 3점 올라간 제육덮밥'이 1만 원에 판매돼 바가지 논란이 터졌다. 수많인 시민들의 공분이 이어졌다. 


이러한 여의도 봄꽃 축제의 바가지 논란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또 다른 지역 축제에서 바가지 논란이 터졌다.


지난 2일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경주 벚꽃축제 1만 5천 원 닭강정 욕 나오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경주 흥무로 쪽 길거리 닭강정인데, 데우지도 않고 몇 조각만 줬다"며 구매한 닭강정과 영수증 사진을 공개했다.


인사이트에펨코리아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10조각도 채 안 되는 닭강정과 소량의 감자튀김이 접시에 담겨져 있었고, 이것을 1만 5천 원에 구매한 영수증이 담겨있었다.


가격 대비 부실한 양이라고 느낀 A씨는 "어처구니가 없어서 따지고 그냥 나왔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누리꾼들 역시 A씨의 감정에 공감했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닭강정보다 가격이 비쌈에도 양은 3분의 1도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봄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지역 축제들의 '바가지 논란'은 이뿐만이 아니다.


인사이트경남 MBC


지난달 23일 열린 경남 진해 군황제에서는 어묵 꼬치 6개 1만 원이라고 적어 둔 기존의 가격과는 달리 2개 1만 원에 판매되면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축제 음식들의 바가지요금 논란은 매년 제기되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지만, 축제를 주관하는 해당 시는 문제가 불거졌을 때만 임기응변으로 단속할 뿐 마땅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 정부 차원의 대책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정부와 지자체는 지난달부터 '합동 바가지요금 점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TF를 통해 먹거리 판매 품목에 대한 가격표 게시, 중량 등 명확한 정보표시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