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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신발 벗고 소파서 남친에 '발마사지' 받는 여친..."민폐다 vs 아니다"

카페 소파 위에 발을 올리고 주무르는 행동을 두고 "민폐다"라는 의견과 "민폐가 아니다"라는 의견이 나뉘고 있다.

황수진 기자
입력 2024.04.02 17:20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인사이트


카페에서 빵과 음료를 먹을 때 옆자리에 앉은 이가 의자 위로 발을 올려 주무르기 시작한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카페 소파 위에 발을 올리고 주무르는 행동을 두고 "민폐다"와 "민폐가 아니다"로 엇갈린 의견이 오가고 있다.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페에서 이런 행동 하면 민폐다? 아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카페에서 빵과 음료를 먹고 있었다는 작성자 A씨는 옆 테이블에 앉은 여성과 남성의 행동에 눈길이 갔다며 말문을 열었다.


A씨에 따르면 여성은 신발을 벗고 소파위에 발을 올리고 있었고 남성은 손으로 여성의 발을 열심히 주무르고 있었다.


A씨는 "애써 무시하려고 해도 바로 옆자리라 살짝 비위가 상했다"고 말하며 "옆 테이블에서 빵을 먹든 샌드위치를 먹든 아랑곳 안 하고 한참 그러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이어 "카페에서 신발 벗고 발 올려서 조물조물 만지는 거 민폐 맞나요?"라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공중도덕 못 배운 사람 같아보인다", "음식을 먹는 곳인데 발 주무르면 당연히 비위 상한다" 등 A씨 입장에 동의해 "민폐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발이 아팠을 거다. 테이블 위에 올린 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냐", "냄새 난 것도 아니고 뭔 상관이냐", "양말 신었으면 별생각 없다" 등 "민폐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