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열애 중이던 배우 이재욱과 에스파 카리나가 결별했다.
2일 이재욱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이재욱 배우는 현재 촬영 중인 작품에 집중하고자 결별을 결정했다"며 "두 사람은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동료로 남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각자의 위치에서 좋은 활동으로 인사드릴 것이다. 따뜻한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27일 데이트 현장 사진이 공개되자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앞서 지난 1월 열린 밀라노 패션쇼에 함께 참석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들은 "두 사람은 서로 알아가는 중이다. 따뜻한 시선으로 봐달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공식 연인으로 발전한 지 약 5주 만에 결별 소식을 전하게 됐다.
두 사람은 열애 인정 후 각종 악플로 몸살을 앓은 바 있다. 급기야 일부 팬들은 카리나를 향해 트럭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결국 카리나는 자신의 SNS에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많이 놀랐을 마이(MY, 팬덤명)들에게 조심스러운 마음이다. 얼마나 실망했을지 잘 알고 있다"며 "우리가 같이 나눈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속상해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마이들에게 항상 진심이었고 지금도 나에게 소중한 한 사람 한 사람이다. 많이 미안하고 고맙다"라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