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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황정음 '짠한형'서 오열..."남편이 자기 집이니 나가라고 해 이태원 46억 집 샀다" (영상)

최근 이혼 소식을 알린 배우 황정음이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이혼을 언급했다.

강유정 기자
입력 2024.04.02 09:38

인사이트YouTube '짠한형 신동엽'


최근 파경 소식을 알린 배우 황정음이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눈물을 보였다.


1일 유튜브 채널 '짠한 형 신동엽'에는 배우 황정음과 윤태영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현재 SBS '7인의 부활'에 함께 출연 중이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신동엽은 "오늘 개인적으로 진짜 친한 두 명의 동생이 나와서 굉장히 설렌다. 그런데 동생 두 명 중 한 명이 너무 핫해졌다"라면서 최근 이혼 소송을 알린 황정음을 언급했다.


인사이트YouTube '짠한형 신동엽'


황정음은 신동엽을 보자마자 눈물을 흘렸다. 그는 "동엽 오빠를 보는데 눈물이 팍 나왔다. 지금도 슬프다. 원래 우는 스타일이 아닌데"라며 울먹였다.


이어 "뭔가 저 때문에 피해가 있을 것 같은데 이렇게 진행한다는 거 자체가"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오열했다.


이에 신동엽은 "원래 PPL이 있는데 황정음의 이슈가 있으니, 이번엔 안 하겠다고 했다. 그럴 수도 있다. 뭐가 문제냐"며 위로했다.


인사이트YouTube '짠한형 신동엽'


황정음은 "제 사주가 치마 두른 남자라더라. 기가 센 건 아니고 자기 일 열심히 하고 남한테 관심이 없다. 남편한테도 관심이 없어서 9년 동안 몰랐다"라며 쿨하게 이혼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윤태영은 "포스터 촬영 날 저는 몰랐다. 아마 (이혼) 기사가 난 날이었을 거다. 촬영장에 갔는데 황정음이 '오빠 나 이혼할 거고'라고 해서 '만우절이냐'라고 했다. 진짜 몰랐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짠한형 신동엽'


그러자 황정음은 이태원 단독주택을 산 이유와 함께 과거 이혼과 재결합을 언급했다.


"이혼은 저번에 하려고 하지 않았냐. 근데 그냥 느낌상 오빠(남편)가 맨날 자기네 집에 있을 때 나한테 '너 나가. 내 집이야'라고 했다. 그래서 싸우고 이태원 집을 산 거다. 대출받아서 사버렸다. 오빠는 내가 집을 산 줄 몰랐고 어떻게 화해를 했다. 애도 있고 시간도 아깝고 해서 그냥 살았는데 이번에는…."이라며 말을 줄였다.


인사이트YouTube '짠한형 신동엽'


한편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A씨와 부부가 됐다.


2017년 첫아들을 품에 안았으나 두 사람은 2020년 이혼 조정 신청을 했다.


당시 황정음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있는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고급 주택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매매가는 46억 5,000만 원 대로 알려졌다.


 2021년 재결합해 2022년 3월 둘째 아들을 얻었지만 4년 만에 다시 파경을 맞았다.


남편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황정음은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동안 너무 자상하고 아름다웠던 내 남편,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 '이혼은 해주고 즐겼으면 해' 등 남편의 외도를 시사하는 폭로 글과 댓글을 남겨 화제가 됐다.


YouTube '짠한형 신동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