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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사무실' 전전하던 '중국 쇼핑몰' 알리, 한국에서 대박나 강남 파르나스타워 입성한다

알리익스프레스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타워로 사무실을 이전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국 이커머스 시장을 강타한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가 올해 하반기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타워로 한국 사무실을 이전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르면 오는 6월 임시 사무실 생활을 청산하고 삼성동 파르나스타워에 새 둥지를 튼다.


해당 사옥에는 모기업인 알리바바그룹과 함께 입주할 예정이다.


인사이트파르나스 타워 / 파르나스 호텔 제공


지난달부터 한국 직원 대규모 채용을 진행 중인 알리는 기존보다 많은 인력과 함께 사세를 확장해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알리는 파르나스타워 2개 층을 사무실로 사용할 예정이며 총규모는 826.44㎡(약 250평)다. 


파르나스타워의 임대조건은 250평 기준 보증금 약 10억, 월세 약 8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무실 이전 전 알리는 회현동에 있는 스테이트 타워 남산을 임시 사무실로 사용해 왔다. 


알리 익스프레스알리 익스프레스


현재 알리 입주를 앞둔 파르나스타워 사무실은 리모델링 작업 중이며 공사가 끝나는 대로 입주할 전망이다. 


현재 알리는 한국 시장에서 이용자가 늘어나자 마케팅, 상품기획자(MD), 홍보, 대관 등 전 영역에서 대규모 직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알리의 사세 확장과 관련해 업계에서는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인사이트뉴스1


알리는 최근 국내 시장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3년간 11억 달러(한화 약 11조 4822억 원) 규모를 투자해 한국 물류센터 설립 등을 포함한 사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 2월 기준 앱 월간 사용자 수 818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1위 종합몰 쿠팡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알리가 한국 1위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올라설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