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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스프라이트 가격 인상 "펩시도 오르나..."

LG생활건강의 코카콜라와 스프라이트가 가격을 인상함에따라 펩시콜라와 칠성 사이다도 가격이 오를것이란 전망이다.

via (좌) 코카콜라 페이스북 (우) _____inari / Instagram

 

탄산음료 시장도 줄줄이 값이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지난달 1일부로 소매용과 업소용 코카콜라와 스프라이트의 가격을 3.6~7.6%가량 인상했다. 

 

탄산 시장의 경우 LG생활건강과 롯데칠성음료가 합산 점유율 50~60%를 가지고 있는 등 음료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LG생활건강이 코카콜라와 스프라이트의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롯데칠성음료인 펩시콜라와 칠성 사이다의 값도 인상될 전망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가격 인상과 관련된 논의는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통상적으로 국내 제조사들은 시장점유율 1위 업체가 값을 올릴 경우 함께 가격을 인상하는 경우가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식품 제조사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가격 인상 요인이 있을 경우 제품을 가장 많이 파는 1위 업체가 가장 다급해진다"며 "과거 사례를 참고하면 6~7%의 수준으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