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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장병 500명, 북 핵실험 후 '전역 연기' 신청

지난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전역 연기를 신청한 장병이 지금까지 약 500여 명으로, 현재 전역 연기 신청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북한의 도발을 우려한 국군 장병들이 '전역 연기'를 신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군당국에 따르면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전역 연기를 신청한 국군 장병들이 늘어나고 있다.

 

북한이 핵실험을 한지 하루 만에 100명 이상이 전역을 미뤘고 주말이 지나면서는 전역 연기 신청자가 500명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 때보다 5배가 넘는 인원이다.

 

병역법에 따르면 국방부 장관은 중요한 작전이나 연습 등을 이유로 사병의 복무 기간을 최대 3개월까지 연장 가능하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병사들의 자발적인 전역 연기를 수용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하지만 다른 전역 병사들이 부담 될 것을 우려해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회에서는 국가 특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지원자에 한해 전역 연기를 가능토록 한 법안이 발의된 상태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