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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맥주병 수백개 쏟아지자 30분 만에 싹 치우고 사라진 군인들

이날 왕복 4차선 도로에 초록색 맥주병이 깨져 유리 잔해가 가득했다.

인사이트YTN


군인은 국가의 안전을 위해, 그리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육지·바다·하늘을 가리지 않고 맞선다.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역시 위험에 빠진 국민을 구하는 '히어로'가 되기도 한다.


지난 29일 'YTN'은 전날 오후 2시께 경기 시흥시 목감동의 한 도로에서 맥주를 운반하던 트럭 문이 열려 맥주병 수백 개가 도로에 쏟아져 군인들이 상황 수습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왕복 4차선 도로에 초록색 맥주병이 깨져 유리 잔해가 가득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때, 마침 이곳을 지나던 수도방위사령부 솔개부대 장병 15명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들이 도로를 청소하기 시작한지 30분 만에 깨끗해졌다고 한다.


한 장병은 "국민의 군대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며 "또다시 동일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솔개부대 장병들은 주저함 없이 현장에 달려갈 것"이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누리꾼들은 "포상휴가 보내주자", "정말 감사하고 자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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