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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온다고 북한 군대가 특별히 준비한 식단..."밥만 한가득"

부대원들이 김정은을 환영하는 모습과 부대식당에서 식사 중인 부대원들의 모습 등이 공개됐다.

인사이트뉴스1


6·25 전쟁 때 가장 먼저 서울에 들어왔다는 서울류경수제105탱크사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찰에 나서자 '고봉밥'이 나왔다.


지난 25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이 서울류경수제105탱크 사단 직속 제1탱크장갑보병연대를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부대원들이 생활하는 공간과 식단 등을 직접 확인하고 사단의 공격 및 방어 작전 계획 정취 및 작전전투 임무와 전투 훈련 방향을 지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부대원들이 김정은을 환영하는 모습과 부대식당에서 식사 중인 부대원들의 모습 등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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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뉴스1


이날 김정은 방문 기념 특식으로 나온 것은 고봉밥에 삶은 고기, 붉은 양념이 들어간 국과 과일 등이었다.


이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자 누리꾼들은 "제일 맛있어보이는 반찬을 내놨을텐데 이 정도네" 등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옛날 조선시대 사람들이 먹는 밥 같다"며 북한 군인들 앞에 놓여진 어마어마한 양의 고봉밥을 지적했다.


조선시대에는 고기가 부족했기 때문에 단백질을 주로 곡식에서 구했고, 자연스럽게 엄청난 양의 밥을 먹었다는 이야기는 흔히 알려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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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뉴스1


또한 공개된 생활관도 깔끔하게 정리된 듯 보이지만 성인 한 명이 몸을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로 좁은 매트리스 한 칸이 개인 공간의 전부였다. 북한군 수십 명이 1, 2층 침대에 나눠 내무 생활을 하는 것이다.


북한이 주민 결속과 긴장 고조를 위해 전차 부대를 공개했지만 오히려 북한군의 열악한 생활상이 부각되며 뜻밖의 비웃음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