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아저씨들 힘내라며 '나루토 춤' 깜짝 공연 선보인 광양시 초등학생들 (영상)

YouTube '경찰청'

초등학교 여학생 2명이 과자와 손 편지를 들고 파출소를 찾아 경찰관들에게 응원의 춤까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경찰청'에는 '파출소를 찾아온 아이들의 정체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지난 1일 광양서 광영경파출소에 찾아온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 2명의 모습이 담겼다.

YouTube '경찰청'

두 손에 쇼핑백을 들고 킥보드를 타고 온 아이들은 조심스레 파출소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쇼핑백에 든 과자와 손 편지를 경찰관들에게 전달했다.

당시 근무하던 경찰들은 아이들에게 "안으로 들어와서 같이 먹자"고 말했고 경찰들과 아이들은 파출소에 둘러앉아 즐거운 다과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저도 경찰관이 될 거다"라며 자신의 장래 희망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YouTube '경찰청'

아이들이 전달한 편지에는 "경찰 아저씨 요즘 도둑잡기 힘드시죠. 추우니까 저희가 선물을 보냈어요"라며 "저희가 핫팩 드릴게요. 성실하고 착한 경찰 아저씨들 사랑해요"라고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들에게 자랑할 사진까지 찍은 뒤 집으로 돌아간 아이들은 며칠 뒤 다시 파출소를 찾아왔다.

보여줄 것이 있다며 부끄러운 듯 잠시 주춤거리던 아이들은 경찰들을 응원하고 싶다며 댄스 공연을 선보였다.

YouTube '경찰청'

요즘 SNS에서 유행하는 '나루토 춤'을 수줍어 하면서도 열심히 췄고 이를 본 경찰들은 입가에 웃음꽃이 가득 폈다.

아이들은 이후에도 종종 파출소를 찾아 경찰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아이들이 있어서 살맛 나는 세상이다", "아이들에게 따뜻하게 대하는 경찰관들 멋지다", "너무 귀엽다", "바쁘신 와중에도 잘 받아주신 경찰분들 따뜻하다", "이 나라의 미래들"이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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