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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서 동거녀 살해하고 맨발로 뛰쳐나온 20대 남성..경비원 보더니 한 말

동거하던 여자 친구와 여성의 모친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이기 전 cctv 장면이 공개됐다.

인사이트JTBC뉴스 


동거하던 여자 친구와 여성의 모친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기 전 cctv 장면이 공개됐다. 


20대 남성 A 씨는 25일 오전 9시 40분께 경기도 화성시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자 친구 B씨와 B씨의 모친 C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B 씨는 복부 등을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 도중 숨졌고, 모친은 중상을 입어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인사이트JTBC뉴스


25일 JTBC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A 씨가 모녀에게 흉기를 휘두른 후 맨발로 오피스텔을 걸어 나오는 장면이 찍혔다. 5분 뒤 경찰이 급하게 오피스텔로 뛰어오고 구급 대원들도 도착했다. 잠시 후 한 여성이 들것에 실려 나왔다.


B씨의 모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경비실 앞에서 A 씨를 체포했다. A 씨는 도주하지 않고 경비원에게 신고를 요청했고 저항 없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뉴스1


당시 상황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오피스텔 경비원은 "손이 덜덜 떨린다. 놀라가지고"라며 놀란 심경을 전했다. 


그는 "뭐라고 하던가"라는 질문에 "112에 신고만 해달라고 경찰에. 그 이야기밖에 안 했다"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현재 A 씨는 범행 때 손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으로 경찰 조사에 제대로 응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해진다. 


경찰은 현행범으로 체포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오늘 중으로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