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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지지율 약 30%...검찰, 유튜브서 홍삼 광고한 딸 조민 수사한다

'입시 비리' 혐의 1심 재판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조씨가 또 다른 혐의로 수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조민 / 뉴스1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딸 조민씨가 '입시 비리' 혐의 1심 재판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다만 검찰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구형했지만, 법원은 그보다는 약한 벌금 1천만원형을 선고했다.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만큼 항소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조씨가 검찰에 또 다른 혐의로 수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6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조씨 사건을 서울북부지검에 송치했다. 법 위반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한 것이다.


인사이트뉴스1


앞서 조씨는 지난해 9월 12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홍삼 체험기 광고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일종의 유료 광고였다. 


조씨는 영상에서 "약 1개월간 꾸준히 먹어봤는데요. 확실히 면역력이 좋아지는 것 같고"라고 발언했다. 


이후 해당 영상은 차단됐다. 국민신문고에 조씨의 영상이 '소비자 기만 광고'라는 민원이 접수된 뒤 식약처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점을 확인해 유튜브에 조치를 요청해서 이뤄졌다. 


식품표시광고법 8조 1항 5호는 "식품의 명칭·제조방법·성분 등에 관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표시나 광고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위반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조씨는 사과했지만, 한 보수 성향 단체는 지난해 12월 조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수사가 시작됐고 3개월 만에 경찰은 검찰에 해당 사건을 송치했다. 


인사이트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 뉴스1


한편 조국 대표가 이끄는 조국혁신당은 창당 이후 처음으로 지지율 30%를 돌파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받았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27명을 대상으로 비례대표 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이 30.2%로 국민의힘 비례정당 국민의미래(35.3%)를 바짝 뒤쫓았다.


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9.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