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가서 한국 화장품 플렉스하고 인증샷까지 찍은 LA 다저스 선수단 아내들

뉴스1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팀이 '서울시리즈'를 위해 방한한 가운데 선수단 아내들이 단체로 올리브영 매장을 방문했다.

전 세계적으로 'K-뷰티'가 인기를 끌자 다양한 화장품이 한데 모인 올리브영을 찾아 '플렉스'했다.

지난 18일 업계에 따르면 LA 다저스 제임스 아웃맨의 아내 다샤 아웃맨을 비롯한 다저스 선수단 아내 10여 명이 전날 올리브영 서울 강남구 소재 올리브영 언주역점을 방문했다.

윌 스미스 아내 카라 스미스 인스타그램 갈무리

이들의 방문은 올리브영 측의 초청이 아닌 자발적 방문으로 확인됐다. 홍보 목적이 아닌 진짜 화장품 쇼핑을 즐기기 위한 것이었다.

이들은 올리브영에서 여러 한국 화장품을 구매한 뒤 인증샷까지 찍어 SNS에 올렸다. 다샤 아웃맨은 자신의 SNS에 '한국의 스킨케어는 최고다'(Korean skincare is the best!)라는 문구를 남겼다.

이 자리에는 윌 스미스 아내 카라 스미스 프레디 프리먼의 아내도 동석했지만, 가장 주목받는 오타니 쇼헤이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는 참석하지 않았다.

올리브영 '명동 타운'에서 외국인 고객들이 쇼핑한 뒤 나오는 모습 / 사진 제공=CJ올리브영

올리브영에서는 한국 유명 브랜드부터 중소 인디 브랜드까지 다양한 화장품이 입점해 한자리에서 테스트한 뒤 구매할 수 있다.

이 덕분에 올리브영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사이에서 꼭 들러야 할 '화장품 쇼핑 성지'로 꼽히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명동 상권 내 6개 올리브영 매장의 경우 지난해 외국인 방문객 매출이 전년 대비 7배 성장했다고 한다.

한편 다저스 선수단은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의 2024 MLB 개막 2연전을 치른다. 경기는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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