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은퇴하려 했는데"...고현정이 유튜브 출연했다가 울컥한 이유

보그코리아

배우 고현정이 지난 1월 '요정재형'에 출연했던 영상이 인기를 얻자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감사인사를 전했다.

19일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가 3월 호 표지를 장식한 고현정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앞서 그는 지난 1월 싱어송라이터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한 바 있다. 

'대체 왜 이렇게 루머가 많은 거야 현정아ㅠㅠㅠ♥'의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은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5,184,378회를 기록하며 해당 채널에 올라온 다른 영상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YouTube '요정재형'

고현정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보내준 누리꾼들에게 진심이 담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렇게 직접적으로 저에 대한 반응을 경험한 것은 처음"이라며 "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 게 고마워 눈물이 다 나더라"라고 말했다.

YouTube '요정재형'

이어 "좀 복잡한 심정"이라며 한때 연예계 은퇴 소식을 남겼지만 현재 다시 배우로 활동하는 자신을 두고 "정말 원해서 하는 건지, 아니면 밥만 먹고 살 수 없어 할 수 있는 연기라도 한 건지" 모르겠다며 이전에 출연했던 작품들을 하나하나 돌아보며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배우로서 갖는 고민들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이는 그의 모습에 많은 누리꾼들은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아이오케이 컴퍼니

한편 고현정은 현재 드라마 '나미브'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하는 과정에 있다.

여자 연예 기획사 대표와 남자 연습생의 이야기를 담은 '나미브'는 영화 '걸캅스'의 정다원 감독과 '국가부도의 날' 엄성민 작가가 연출과 극본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