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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사는 '야생 판다' 1900마리...배고픈 판다들 민가 내려와 먹이 활동

한 곳에 자리를 잡고 밭에서 기르던 채소를 먹은 뒤 약 1시간 30분 만에 서식지로 돌아갔다고 한다.

인사이트Douyin


중국 야생 판다 수가 크게 늘어 1900마리 대가 됐다. 이런 가운데 판다가 먹이를 찾기 위해 민가까지 내려오는 일이 벌어졌다.


최근 더우인(중국 틱톡)에서는 중국 남서부 쓰촨성의 한 민가에 등장한 야생 자이언트 판다 영상이 화제가 됐다.


3일 새벽, 녀석은 배가 고팠는지 민가 앞마당에 들어와 먹이를 찾아 두리번거렸다.


이어 한 곳에 자리를 잡고 밭에서 기르던 채소를 먹은 뒤 약 1시간 30분 만에 서식지로 돌아갔다고 한다.


Douyin


이밖에도 지난달에는 자연보호구역에서 눈 길을 걷는 야생판다가 포착되기도 했다.


중국 판다센터에 따르면 중국 야생 판다는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에 걸쳐 수년 새 2549마리에서 1114마리로 크게 줄었다. 벌목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와 낮은 출산율이 주된 이유였다.


이후 벌목을 막고 판다 서식지를 보전하기 위한 노력을 하면서 1999~2003년 조사에서 1569마리, 2011~2014년 조사서 1864마리로 점차 늘었다.


최근에는 1900마리 대를 달성하며 국제자연보전연맹은 판다의 등급을 '멸종위기종'에서 '취약종'으로 한 단계 낮췄다.


뉴스1뉴스1


중국은 다른 나라와의 우호적 외교관계를 위해 임대하고 있다. 외국 동물원은 한쌍 기준으로 1년에 13억 원가량을 보호기금으로 내야 한다.


또한 외국 동물원에서 태어난 새끼 판다의 소유권이 중국에 있어 4살이 되기 전 반환된다.


이에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용인 푸씨' 푸바오도 오는 4월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푸바오는 중국으로 돌아가면 쓰촨성 '청두 판다 연구기지'에서 생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