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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빌려 '1박2일 동창회' 간다는 남편..."100% 불륜 vs 아내의 괜한 의심"

동창회 운영진까지 맡으며 모임 활동에 열중하고 있는 남편이 고민인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동창회 운영진까지 맡으며 모임 활동에 열중하고 있는 남편이 고민인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의 동창회 모임'이란 제목으로 여성 A씨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A씨는 "50대 남편의 동창 모임 때문에 고민이다. 남편은 동창회 운영진이어서 동창 모임을 열심히 나가고 있다"며 현재 자신의 상황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오늘 오전 걸려 온 전화를 사무적으로 받고 바로 끊길래 무슨 전화냐고 물었더니 여자 동창이었다고 하더라. 내가 신경 쓸까 봐 동창이 아닌 것처럼 사무적으로 받았다고 했다"고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이후 A씨가 남편의 휴대전화를 확인해 보니 통화기록이 삭제돼 있었다고 한다. 


A씨는 "동창 중에 상을 당한 사람이 있어 같이 가자고 연락했다는데, 남편의 태도가 이해가 안 간다"며 "동창회 모임을 하고 펜션을 잡고 1박 2일을 하는데 이것 역시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운영진이다 보니 여자 동창들과 연락할 일이 자주 있다는데 가만히 보고 있자니 속이 터진다"고 했다. 


이어 "이혼 이야기까지 나왔는데, 남편은 되려 의부증 취급을 한다"며 "어디까지 이해하며 살아야 하는지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남편의 태도를 지적하면서 A씨의 고민에 공감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통화기록 삭제하는 게 이상하다", "숨기는 게 있다면 무조건 바람이다", "내 남편도 같은 루트로 동창과 바람났다"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한 누리꾼은 "아내 분도 동창들 만나고 1박 2일로 여행도 다녀와라"라고 조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