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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부탁으로 거동 불편한 승객에게 자리 양보해줬다가 돌아가는 비행기 '퍼스트클래스' 타게 된 사연

누리꾼이 비행기 탑승 중 불편한 승객을 배려했다가 다음 비행에 퍼스트클래스를 타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비행기에서 거동이 불편한 승객을 배려한 탑승객이 퍼스트클래스를 타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9일 X(엑스·구 트위터)에서는 A씨가 과거 독일을 방문하던 중 겪은 사연이 화제가 됐다.


A씨는 "독일을 왔다 갔다 하면서 일하던 시절에 한국으로 돌아오는 루프트한자 비행기를 탔다"며 "승무원님이 옆자리 창가 쪽 자리에 거동 불편하신 분이 앉는데 혹시 자리를 바꿔줄 수 있냐고 묻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흔쾌히 자리를 바꿔준 그의 배려는 한국으로 향하는 10시간이 넘는 비행 내내 이어졌다.


A씨는 거동이 불편한 승객을 위해 "내리기 전까지 그분이 기내에서 이동할 때마다 도움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후 한국에 도착한 A씨는 승무원에게 "너에게는 축복이 가득할 거고 좋은 일이 있을 거다"라는 말을 듣게 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당시 A씨는 자신의 배려에 대한 단순한 감사 인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A씨에게는 승무원의 말대로 뜻밖의 행운이 찾아왔다.


그는 "한국에서 일을 보고 3주 정도 뒤에 다시 루프트한자를 타고 출장 가는 길이었다"며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으나 퍼스트클래스로 업그레이드되어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ingaporeair


퍼스트클래스로 업그레이드된 명확한 이유는 알 수 없었으나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A씨의 배려에 감동한 항공사 측이 깜짝선물을 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A씨의 사연은 순식간에 조회수 약 432만 회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따뜻하다", "아직 살만한 세상이다", "고운 심성에 감동해서 보답한 거다", "좋은 일 하면 자기에게 돌아온다", "복 받으실 만했다"며 칭찬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