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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대 재벌 가문 중 '파묘'해 첩장 한 곳 있다"...영화 속 내용, 진짜였다

영화 '파묘'에서 배우 유해진이 연기한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장례지도사 유재철씨 인터뷰 영상이 전해졌다.

영화 '파묘' 영화 '파묘' 


오컬트 장르 영화 '파묘'의 흥행 기세가 무섭다. 13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서울의 봄'보다 더 빠른 기세로 천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사람들 사이에서 크게 화제가 되면서 과거 한 사건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스브스뉴스'에서는 영화 '파묘'에서 배우 유해진이 연기한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장례지도사 유재철씨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영화 '파묘'영화 '파묘'


스브스뉴스 제작진은 대통령과 유명 인사들이 가는 길을 배웅한 염장인 유씨를 인터뷰하며 '파묘' 속 장면과 실제 상황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했다.


매체는 "실제로 첩장을 하는 경우도 있나?"라고 물었는데, 유씨는 "한 3년 전, 우리나라 10대 재벌 중 한 곳에서 연락이 왔다"라며 흥미로운 이야기를 꺼냈다.


유씨는 "제가 직접 의뢰를 맡아 파묘 작업을 했다. 예전에는 산소를 정말 깊게 팠다. 한 3, 4m 폭으로 넓게 팠다"라며 "밑에 내려가 그 작업을 하는데 어느 쪽 흙이 쓰러지더라. 그떄 저쪽에서 관이 딱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스브스뉴스 SUBUSUNEWS'


이어 "10대 재벌집 그 할머니 산소가 100년 정도 됐다는데, 거기에 누군가가 또 명당 기운을 받으려 (첩장을 했다)"라며 "할머니 관이 한 2m 들어가 있었으면 한 1m 50cm 쯤에 또 옆으로 관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여러 집안의 묘를 직접 본 유씨는 "양반집이나 뭐 잘 된 집에는 그런 게 간혹 있더라"라며 첩장이 드문 일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영화 '파묘'


한편 첩장(疊葬)은 한 묫자리에 2개 이상의 관이 중첩돼 묻힌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