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개월 앞두고 '예비신부' 뚜밥과 전격 파혼한 감스트...이유 밝혔다

YouTube '뚜밥'

결혼을 3개월 앞두고 있던 아프리카TV 공식 커플 BJ 감스트(김인직)와 뚜밥(오조은)이 파혼을 발표했다.

방송 때마다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걸 알게 해줬던 예비 부부의 파혼에 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았는데,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오전 감스트는 직접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결별한 이유를 공개했다.

Instagram 'ohddubab'

감스트는 "뚜밥과 헤어졌다"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결별 이유를 두고 "각자 살아온 환경이 달랐다. 연애를 하면서 서로 안 맞는 부분이 있어서헤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에 집중하느라 신경을 못 써주는 등 내가 잘못한 부분도 있다"라며 "뚜밥이 평소 악성 댓글에 자주 시달리고 있으니 억측은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틀 정도 휴방을 하며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Instagram 'ohddubab'

같은 날 뚜밥도 실시간 방송을 통해 파혼을 알렸다. 뚜밥은 감스트와는 달리 울먹이기도 했다.

화면은 없이 음성으로만 방송한 뚜밥은 "35년을 산 사람과 27,8년 산 사람이 만나서 같이 행복하게 살아보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라며 울먹였다.

그러면서 "노력했지만 간극이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이별했다"라며 " 실망시켜 죄송하다. 예전처럼 방송하긴 힘들 것 같고 긴 휴식기 갖고 돌아올 것 같다.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Instagram 'ohddubab'

한편 한편 감스트는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축구 중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로, 아프리카TV에서 BJ 대상을 8차례 수상했다. 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254만명에 이른다.

지난 2018년에는 MBC 방송 연예대상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뚜밥은 지난 2019년 아프리카TV에서 활동을 시작한 크리에이터로 배틀그라운드, 스타크래프트, 리그오브레전드 등 게임 방송으로 유명하며, 최근에는 감스트와 함께 축구 관련 콘텐츠도 만들었다.

두 사람은 2022년 2월 공개 연애를 하며 인터넷방송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달 6일에는 웨딩 화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결혼 예정일은 오는 6월 8일이었다.